[뉴스포커스] 이틀째 5천명대 확진…국내 오미크론 첫 확진 '비상'

2021-12-02 1

[뉴스포커스] 이틀째 5천명대 확진…국내 오미크론 첫 확진 '비상'


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266명 발생하며 이틀 연속 5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국내에서도 오미크론의 유입이 확인되면서 방역의 위기감이 높아지자 정부는 모든 해외 입국자에 대해 2주간 예방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10일간 격리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학생들의 확진이 늘어나자 정부는 안전한 등교를 위해 10대 소아·청소년들의 백신 접종을 재차 강력 경고했는데요.

관련 내용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오늘 오전 9시 반에 발표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5,266명으로 어제에 이어 이틀 연속 신규 확진 5천이 넘었습니다. 일상회복 한 달 만에 5천 명대가 넘은 건데, 예상보다 5천 명이 빨리 넘었다는 평가가 많은데요. 코로나 사태 이후 5천 명대를 넘었다는 건 어떤 의미라고 봐야 할까요?

김총리도 연말에 계획한 송년회나 회식, 단체모임 등을 미뤄달라고 국민들에게 호소했는데요. 단계적 일상회복 이전에는 확진자 수가 증가하면 국민들의 이동량이 조금은 감소했는데, 아무래도 거리두기에 대한 제재가 없다 보니 방역 긴장감이 사라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경각심 차원에서라도 거리두기 방역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위중증 환자도 700명을 넘으면서 병상 부족 문제는 정말로 한계에 도달한 것 같습니다. 서울의 빅5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95% 가까이 찼을 정도로 포화상태입니다. 방역당국은 이달 중순까지 1,300여 개의 병상을 추가로 더 늘리겠다고 했는데요. 현재 의료대응 체계가 얼마나 더 버틸 수 있을까요?

정부가 병상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재택치료를 코로나19 확진자 치료의 원칙으로 정했지만 제도가 정착되기까지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습니다. 일단 동거인이 있을 경우, 동거인도 출근이나 등교 등 외출이 제한이 되고, 혼자 있는 경우엔 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연락을 못하게 될 수도 있을 것 같고요. 재택치료에 대한 보완대책, 어떻게 준비가 되고 있나요?

기존에 재택치료 대상자가 아니었던 70세 이상 고령 확진자도 당뇨나 호흡곤란 등 '입원 요인'이 없다면 재택치료가 원칙으로 바뀌었는데요.

국내에서도 오미크론 유입이 공식적으로 확인이 됐습니다. 총 5건이 확인됐는데, 나이지리아를 방문하고 돌아온 부부와 지인 등 3명 외에 2명이 추가로 감염되어서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까지 제기가 되고 있는데요. 이들의 확진 판정 날짜와 동선으로 볼 때,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이 높은가요?

오미크론에 대한 정보가 아직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다 보니 불안감이 더 큰 것 같은데요. 오미크론이 델타보다 감염 피해가 더 클 것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오히려 코로나19 대유행의 종식을 알리는 청신호가 될 수 있다는 주장도 있거든요? 대부분의 호흡기질환처럼 가벼운 바이러스로 바뀔 것이라는 건데, 어떤 이야기인가요?

의협에서 오미크론의 국내 확산을 막기 위해 입국자 격리면제를 한시적으로 중지해야 한다고 정부에 건의를 했는데요. 이에 2주간 모든 국내외 해외 입국자에 대해 예방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10일간 격리조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프리카 8개국뿐 아니라 모든 해외 입국자가 다 해당이 되는 거죠?

국내 오미크론 확진자들도 모더나로 접종완료 한 지 한 달도 안 돼 돌파감염이 된 건데요. 이스라엘에서는 부스터샷을 맞은 의료진도 오미크론에 확진이 됐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나온 사례들을 볼 때 오미크론이 기존 백신을 회피할 수도 있다고 보십니까? 그렇다면 새로운 백신을 개발해서 맞아야 하는 것도 있지만, 기존 코로나 환자들과 같은 공간에서 치료를 해도 괜찮은 건가요?

청와대에서는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늘어나면 대대적인 방역조치 조정이 있을 수도 있다고 밝혔는데요. 우리가 지난 2년간 배운 것이 감염병은 확진자가 늘어나기 전에 한발 먼저 움직여야 한다는 건데, 이미 오미크론 확산에 대비하고 있다는 의미로 봐도 되겠습니까?

미 FDA에서 먹는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을 권고했는데요. 오미크론 변이에 대해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지만, 먹는 치료제에 대한 효능이 당초보다 효과가 적다고 알려지면서 임산부는 사용해선 안 된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화이자 측에서는 변이까지 염두에 두고 먹는 치료제를 만들었다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는데, 먹는 코로나 치료제가 오미크론의 출현에 도움이 될까요?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학생 확진자 발생률이 성인을 추월했다는 소식, 이미 전해 드렸는데요. 지난주부터 전면등교가 시작된 상태에서 오미크론 국내 유입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학생 감염에 대한 우려가 더 커졌습니다. 어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과 유은혜 교육부 장관이 기자회견을 열었죠?

10대 청소년이 있는 부모님들의 고심이 더 커졌을 것 같은데요. 최근 2주간 확진된 10대 중 접종완료자는 4명밖에 되지 않았을 정도로 10대들의 백신 접종완료율이 저조합니다. 현재 10대들의 감염 위험으로 볼 때,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이득일까요? 아니면 조금 더 상황을 지켜보는 게 좋을까요?

접종 시작한 지 279일 만에 접종완료율이 80%를 돌파했습니다. 정부가 특별방역대책의 핵심으로 추가접종을 정했을 만큼 앞으로 추가 접종율도 중요한데요. 현재 추가접종에 대한 국민 호응은 어느 정도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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